대상에는 초등부에서 ‘할아버지의 거짓말’이라는 시를 출품한 김영윤군(13·경기 운학초등 6년·한국수자원공사 사장상), 중등부에서는 ‘물의 일기’(산문)를 출품한 이다솜양(16·대구 매호중 3년·건설교통부 장관상), 고등부에서는 ‘발가락이 닮았다’(산문)를 출품한 마주연양(18·대구 경일여고 2년·〃)이 각각 차지했다.
또 ‘물의 나라’(시)를 출품한 김미자씨(55·강원 홍천군)가 주부 부문 대상을 받아 건설교통부장관상과 상금을 받았다.
특별상은 대상 수상자를 낸 학교의 지도교사가 받았다. 충남 온양온천초등, 대구 매호중, 충북 충주시 중산외국어고는 입상자를 가장 많이 낸 공로로 단체상을 받았다.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276개교가 많은 1848개 학교와 주부 579명이 총 1만5261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2단계 심사를 거쳐 196편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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