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최석영/고속도로 막히자 얌체운전 한심

  • 입력 2004년 7월 27일 18시 36분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강원 강릉시를 다녀오던 중 문막 부근에서부터 고속도로가 정체됐다. 그런데 휴게소가 가까워지면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다들 거북운행을 하고 있는데 휴게소 쪽으로 들어가는 차선만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휴게소에 볼 일이 있어 들어가는 게 아니라 휴게소를 통과해 다시 고속도로를 진입하기 위한 차량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봤자 얼마나 더 빨리 간다고 그런 얌체 짓을 하는지 한심했다. 요즘은 휴가철이라 아이를 태운 차량도 많은데, 차선을 지키며 정직하게 운행하는 운전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그런 편법 행위를 보고 아이들이 무엇을 배울지 걱정스럽다.최 석 영 회사원·서울 구로구 개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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