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상청이 발표한 ‘1개월 예보’에 따르면 더위를 몰고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은 8월 상순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상순 전반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수축돼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상순 후반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다시 확장하면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대기 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8월 중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무더위가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이며 하순에는 일시적인 고온 현상과 함께 한두 차례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서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면서 이 중 1, 2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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