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화 공장부지 도시개발지구 지정을 최종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는 건설교통부의 승인과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9년까지 이 곳을 해양 생태형 미니 신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화는 전체 개발부지 중 45%를 유원지 시설 및 공원녹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21만7300여평의 주거용지(30.0%)에는 1만2000가구의 아파트를 비롯해 연립 및 단독주택을 짓기로 했다. 이 곳에는 3만5000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한화는 시의 권고사항을 받아들여 해안으로부터 저층→중층→고층 순으로 주택을 배치해 해안경관을 최대한 살리기로 했다.
이밖에 학교 13곳(초교 6, 중학교 4, 고교 3곳)과 공영주차장 6곳, 광장 3곳, 완충 녹지대 19곳, 근린 및 어린이공원 8곳, 유원지 1곳, 공공청사 2곳 등이 들어선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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