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테러리스트 5명이 컨테이너 트레일러로 부두에 진입한 뒤 선박에 침입해 폭발물을 설치하고 선원 10명을 인질로 잡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이어 △항만 보안수준이 가장 높은 3등급으로 강화되고 △해양경찰청 및 해군 특수부대가 투입돼 테러범을 진압하며 △폭발에 따른 선박 화재를 진화하는 등 테러 진압과정이 순차적으로 연출됐다.
훈련에는 5만t급 컨테이너선 1척과 함정 9척, 고속정 4척, 헬기 3대 등 대규모 장비가 동원됐으며 해경 및 특수기동대원 등 13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한국 항만의 보안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방한 중인 미국연안경비대(USCG) 관계자들이 지켜봤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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