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뇌물파티'…전자통신硏 2명 또 영장

  • 입력 2004년 7월 31일 01시 43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남기춘·南基春)는 30일 벤처기업에서 “기자재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계속 납품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ETRI 현직 연구원 김모씨와 전직 연구원 최모씨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ETRI 전직 연구원 4명을 28일과 29일 구속한 바 있다. 이들은 벤처기업에 지원되는 정보화 촉진기금을 지원받는 사업자를 선정하는 부서에 근무하면서 벤처기업인 U사로부터 연구용역 수행 사업자로 선정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6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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