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수뢰 혐의 현역 中將 내사

  • 입력 2004년 8월 2일 01시 15분


현역 A중장이 횡령 및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최근 군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

1일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 검찰단은 A씨가 부대 운영비를 개인 휴가비로 사용하고, 부대 주변의 군사보호구역을 해제하기 위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하들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첩보에 따라 내사를 벌이고 있다.

군 검찰은 특히 군사보호구역 해제와 관련해 A중장이 부대 외부 관계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검찰은 또 A중장이 군납업체와 방산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첩보도 있어 조만간 A중장을 소환,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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