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태화로터리 구조개선 및 주변도로 확장공사를 위해 13일부터 내년 8월30일까지 1년간 태화교의 8차로 가운데 2차로를 차단한다”며 “중구∼남구를 운행하는 차량은 태화교 대신 번영교나 신 삼호교로 우회할 것”을 권했다.
시는 이와함께 강남로(남구 신정동 젊음의 거리 방면)에서 태화로터리 진입로도 기존 3차로에서 2차로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태화로터리 내 차선은 현행대로 4∼5차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태화로터리로 통행하는 차량은 하루 23만여대, 태화교로 통행 차량은 7만4000여대로 이 일대는 울산시내에서 교통이 가장 혼잡한 지역 가운데 하나다.
태화로터리 구조개선 및 주변도로 확장공사는 시가 4월부터 이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183억여원을 들여 시행하는 것으로 내년 10월 완공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면 로터리의 직경은 현재 80m에서 110m로, 태화교 하부도로(길이 0.66km)는 현재 폭 15m에서 20m로, 태화로터리 방면의 태화교 남쪽 두 번째 교각까지의 폭은 현재 35m에서 85.9m로 각각 확장된다.
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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