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성산로=서대문구 연희나들목과 서대문우체국 사이 도심 방향 일반 2차로가 3차로로 확장될 전망이다.
이곳은 성산대교와 양화대교, 북부간선도로 쪽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만나는 지점. 6월 평균 27km였던 오후 6∼8시 통행속도가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실시 이후 15km 안팎으로 떨어졌다.
서울시는 불법주차가 빈번하고 행인이 뜸한 구 정류장 부근 220m 구간의 보도를 좁혀 차로를 확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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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로 논현역 사거리=외곽 방향의 직진 3차로, 좌회전 2차로를 직진 4차로, 좌회전 1차로로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곳은 퇴근시간 도심에서 성남시 분당 등 경기도로 가는 차량이 몰려 정체를 빚고 있는 지역이다.
▽동대문구 미아사거리=출근시간 종암로에서 도봉-미아로 도심 방향으로의 좌회전 대기차량이 밀리는 좌회전 1차로를 2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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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용량이 부족했던 서대문구 연세대 정문 앞 버스정류소 정차면적과 중앙대기소 면적이 확대된다. 중앙정류소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정체를 빚고 있는 이화여대 후문 앞 지선버스 정류장 위치도 조정될 계획이다.
시 교통국 관계자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는 효과만큼 미비한 부분도 있었다”며 “서울시경찰청과 협의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불합리한 점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택균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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