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3시35분경 제주시 노형동 중흥S클래스 아파트 102동 906호 이모씨(57·여) 집에서 불이 나 같은 동 1005호, 1006호, 1106호 등으로 불길이 번졌다.
불은 이씨의 집을 포함해 4개 아파트의 베란다와 안방에 있는 가전제품과 가구 등을 태우고 2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베란다에 있던 휴대전화 충전기에 불완전하게 접속된 배터리로 인해 열이 발생, 전선이 끊어지면서 합선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휴대전화 충전기, 배터리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감정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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