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올림픽이 다가오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스포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고, 올림픽을 통해서도 스포츠 강국으로서 국위선양을 해 왔다. 이번 올림픽만은 ‘일등주의’에서 벗어나 최선을 다하는 데에서 의미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노력한 것도 훌륭한데, 오로지 금메달이 몇 개인지에 모든 이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은메달을 따고서도 활짝 웃는 외국선수들과 달리 우리 선수들은 안타깝고 분한 마음에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자주 봐 왔다.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메달과 상관없이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올림픽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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