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가족과 함께 강원도의 한 해수욕장을 찾았다. 북한과 가까운 그곳은 군인들도 배치된 곳이었다. 특별히 주의해 달라는 팻말이 있었지만 밤이 되자 여기저기서 폭죽 터지는 소리가 밤새 이어졌다. 밤늦은 시각의 폭죽 소리는 총소리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다. 또 소음도 심해 인근주민뿐 아니라 휴식을 취하러 온 피서객들에게 피해를 주기까지 한다. 불꽃놀이에 쓰는 폭죽 장난감 10종 중 7종이 안전기준에 맞지 않아 화상이나 화재 위험이 크다고 알고 있다.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서로 주의하면서 이제부터라도 피서지 문화를 건전하게 바꿔 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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