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김나영/피서지 밤 망치는 폭죽 자제를

  • 입력 2004년 8월 8일 19시 21분


얼마 전 가족과 함께 강원도의 한 해수욕장을 찾았다. 북한과 가까운 그곳은 군인들도 배치된 곳이었다. 특별히 주의해 달라는 팻말이 있었지만 밤이 되자 여기저기서 폭죽 터지는 소리가 밤새 이어졌다. 밤늦은 시각의 폭죽 소리는 총소리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다. 또 소음도 심해 인근주민뿐 아니라 휴식을 취하러 온 피서객들에게 피해를 주기까지 한다. 불꽃놀이에 쓰는 폭죽 장난감 10종 중 7종이 안전기준에 맞지 않아 화상이나 화재 위험이 크다고 알고 있다.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서로 주의하면서 이제부터라도 피서지 문화를 건전하게 바꿔 나갔으면 한다.

김나영 주부·경기 고양시 일산구 일산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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