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최근 건설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잇따라 방문해 전라선 전주 시내구간(송천역∼차량등록사업소 1.2km)을 반지하로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라선 통과구간인 송천동 일대의 소음과 교통장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그동안 철도청이 추진해 온 전라선 고가화 방안이 소음이나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등 도시발전을 저해할 우려가 높다며 반발해 왔다.
한편 건설교통부와 철도청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총 6600억원을 들여 전라선 복선 전철화 사업 전주∼익산 구간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달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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