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강원감자 큰 잔치’ 행사가 13∼15일까지 강원감자 주산지인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대관령 일대에서 열린다.
‘웰빙의 꿈과 희망 강원감자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감자축제에는 관광객들이 직접 감자마을을 탐방해 감자 캐기 체험, 각종 감자요리 시연 및 시식 등을 할 수 있다.
감자축제는 2002년태풍 ‘루사’와 2003년 태풍 ‘매미’ 때문에 두 차례 취소됐다. 3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이에 따라 강원도와 평창군, 주민들이 전에 없이 의욕적으로 준비해 행사가 더욱 풍성하다.
체험행사로는 감자 캐기, 감자마을 탐방, 감자피부미용 시연, 감자요리 체험코너, 감자요리 시연 및 시식, 감자생즙 시식회가 열린다. 감자높이 쌓기, 감자 깎기, 감자자루 오래들기, 부부와 학생들의 감자요리경연, 감자조각전, 좋은 감자 고르기 대회 등도 열리며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상품도 전달된다.
부대행사로는 감자학술 세미나와 감자식품업체 초청설명회 등이 열리고 주 행사장에는 각종 감자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감자주제관, 감자 가공식품 홍보관, 시군 감자홍보관 등이 상설 운영된다.
이밖에 관광객 참여 행사인 사투리경연대회, 주부가요열창, 가족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회, 궁도대회, 축구대회 등도 열려 서늘한 고랭지에서 피서와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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