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에는 경기 광명시 하안동 주공10단지 아파트의 전기 변압기가 과부하로 불이 나 주민 1000여명이 13시간 동안 찜통더위에 시달려야 했다. 또 9일 밤에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 주공3단지 아파트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해 1300여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한전 관계자는 “지은 지 10년이 넘은 아파트의 변압기 용량은 가구당 1kW로 가구당 평균 전력수요의 절반밖에 되지 않아 앞으로도 이 같은 사고가 계속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명=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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