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김유민/정부 흡연유해성 적극홍보 나서라

  • 입력 2004년 8월 18일 18시 43분


17일자 A31면 ‘흡연 유해자료 35년간 숨겨’ 기사를 읽었다. 폐암환자들이 1999년부터 진행 중인 담배소송과 관련해 원고측이 담배 관련 연구 문서를 분석한 결과 정부와 KT&G가 흡연과 폐암의 연관성 및 니코틴의 유해성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와 제조사측이 담배의 유해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30여년간 이를 감춰 왔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그동안 담배가 인체에 해롭다는 것을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정부는 더욱 솔직했어야 했다. 정부와 KT&G는 담뱃갑에 경고 문구를 넣는 것에 그치지 말고 강력한 홍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금연을 유도해야 한다.

김유민 자영업·서울 마포구 공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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