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자 A29면에서 ‘과학영재들도 의대가 좋아’ 기사를 읽었다. 올해 성균관대 의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 전원이 국제 물리 및 화학 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한 학생이라고 한다. 과학 인재들이 이공계보다 의대쪽으로 몰리는 현상은 분명 안타깝고 서글픈 현실이다. 특히 국가의 미래 경쟁력과 관계있는 기초과학 분야가 일대 위기에 처했다니 걱정이 안 될 수 없다. 의대 진학을 바라는 학생들만 탓할 수도 없다. 인재들의 이공계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혜택을 늘려야 한다. 과학기술의 발전 없이는 치열한 국제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현실을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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