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4일 오전 5시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K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공씨가 운전하던 택시에 탑승한 김모씨(24·여)를 성폭행하고 10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는 등 지금까지 7명의 여성을 성추행 및 성폭행하고 510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공씨가 택시를 운전하며 여성 승객을 태우면 약속한 장소에서 나머지 일당인 최모씨(36)와 박모씨(34)가 손님으로 가장하고 합승한 뒤 흉기로 여성을 위협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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