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해외 주재 기업인, 공무원, 유학생의 외국면허 취득 기간을 줄이기 위해 경찰청과 재외공관을 연결하는 운전면허자료 조회시스템을 구축해 올 12월부터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운전면허 조회가 실시간으로 가능해 해외 주재 한국인이나 국내에 있는 외국인의 면허발급 시간이 30분 이내로 줄어든다.
기존에는 해당 재외공관에서 공문을 통해 국내 경찰청에 면허증 조회를 하는 등 외국면허증 발급까지 평균 2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현재 한국 면허를 인정하는 국가는 104개국이며, 한국 면허를 인정하지 않는 미국 등은 별도 시험을 거쳐야 해당 국가의 운전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
정원수기자 need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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