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25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에서 소방대피훈련을 하던 강남소방서 소속 소방관 문모씨(34)가 레펠을 이용한 구조시범을 보이다 3층 높이의 건물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건물 5층에서 레펠을 타고 내려오던 중 3층에서 갑자기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레펠의 고리가 풀어져 추락한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신수정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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