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자 A10면 ‘경기부양으로 확대해석 말라’ 기사를 읽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금리인하나 일부 지역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경기부양책으로 확대해석하거나 오해하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정말 혼란스럽다. 얼마 전 노 대통령은 합리적이고 경제원칙에 맞는 경기조절정책마저 구사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고, 그 직후 콜금리 인하와 부동산규제완화 방안도 나왔다. 누가 봐도 정부정책이 바뀌었다고 믿을 상황이었다. 이렇게 오락가락하니 재계는 물론 정부 인사들도 우왕좌왕하는 것 아닌가. 대통령의 발언이 투자를 망설이게 하고 국민을 불안케 하는 근본 원인임을 직시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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