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초 서울 9차분양 눈에 띄네…강남권 포함 1658가구 선봬

  • 입력 2004년 8월 27일 18시 46분


10월 초에 분양될 서울 9차 동시분양 물량이 전달이나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7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 6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서울 9차 동시분양에는 17곳 1658가구가 선보인다.

이는 8차 동시분양 때의 519가구나 작년 9차 동시분양 때의 449가구보다 1000여가구 이상 늘어난 물량. 입지여건이 좋은 대단지도 많이 포함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서울 9차 동시분양에서는 강남권의 아파트 단지가 제법 많이 포함됐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 2차 아파트를 헐고 총 1622가구를 공급하면서 이 중 17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기도 쉽다.

아울러 SK건설은 서초구 반포동에 아파트 SK뷰 53∼82평형 63가구를,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 도곡동 현대연립을 헐고 지을 아파트 53∼70평형 총 58가구 중 2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 동시분양과 별도로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분양시기도 10월 8일로 최근 잠정 결정돼 10월 초에는 청약통장을 쓸 기회가 많아질 전망이다. 이곳에서는 쌍용건설 등 8개사가 약 6500가구를 분양한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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