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직장 동료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보수공사 중이던 도로의 구멍에 앞바퀴가 빠지면서 자칫 사고가 날 뻔했다. 어둑한 저녁이었던 데다가 공사를 하고 있다는 표지판이 없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것이다. 바퀴 휠이 휘어진 것은 변상을 받았지만, 기분이 언짢았다. 요즘 태풍 피해로 도로가 파손돼 곳곳에서 도로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중’ 이라는 안내표지 하나 없이 공사를 하면 어떻게 알고 피해 갈 수 있단 말인가. 사고는 작은 것에서 비롯되기 마련이다. 귀찮더라도 공사 현장마다 주의 표지판을 설치해 사고를 막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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