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국산 소형 항공기 ‘보라호’의 추락 사고로 숨진 은희봉 황명신 한국항공대 교수에게 훈장을 추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과학기술부는 이날 두 교수가 국책사업을 수행하던 중 사고를 당한 점을 중시해 과학기술 훈장을 추서하기로 하고 행정자치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명(吳明) 과기부 장관은 “연구도 중요하지만 인명이 더 중요하다”면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오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국립암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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