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원주에서 세계 군악축제 열린다

  • 입력 2004년 8월 29일 21시 22분


강원 원주시에서 10월 영국 미국 러시아 등의 군악대가 참가하는 세계군악축제가 열린다’.

세계군악축제 ‘2004 원주타투(Tattoo)’는 강원도가 ‘2004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강릉국제민속제’, ‘대관령국제음악제’와 함께 3대 국제 이벤트로 추진하는 행사.

세계 군악대들이 한자리에 모여 10월 8일∼13일 원주시 치악예술관과 시 일원에서 공연하게 될 이번 축제에는 캐나다 영국 일본 터키 뉴질랜드 미국 태국 러시아 등 해외 9개국 군악대가 참가한다. 국내에서도 국방부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등 5개 군악대가 참가해 총 14개 군악대가 공연을 벌이게 된다.

원주시는 이미 2000년과 2002년 미국 러시아 등 해외 10개국 내외의 군악대가 참가한 군악축제를 개최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참가 희망국도 늘어나는 등 점차 세계적 군악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원주시는 군악대의 공연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별 공연 사이에 마임, 마술, 리코더연주, 민속공연, 색소폰 연주 등 막간 공연을 마련해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는 계획.

세계적으로는 영국 에딘버러 밀리터리, 캐나다 노바스코샤 타투가 유명하다.

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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