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항공大 교수 2명에 훈장 추서

  • 입력 2004년 8월 29일 23시 38분


정부는 새로 개발한 국산 경비행기 ‘보라’ 시험운항 도중 추락해 숨진 한국항공대 은희봉 황명신 교수에게 과학기술훈장의 2등급인 혁신장을 추서할 방침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고인이 된 이들 교수의 항공산업 발전에 대한 헌신을 기리기 위해 훈장을 추서키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와 과학기술부, 교육인적자원부 등 유관 부처간 협의를 거쳐 이들 교수가 순직 처리되도록 하고 자녀들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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