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역시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전문대는 물론 교육대를 포함한 4년제 대학의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규정을 어기면 합격이 취소된다.
전문대 1학기 수시모집의 경우 원서접수는 2005년 7월 13∼22일, 전형 및 합격자 발표는 7월 23∼8월 31일, 등록은 9월 5∼6일이다.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기준일은 교과 영역이 2005년 2월 28일, 비교과 영역은 6월 30일이다.
2학기 수시모집의 원서접수와 전형 및 합격자 발표는 9월 10일부터 12월 13일 사이에 대학별로 실시하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18일까지다. 등록기간은 12월 19∼20일. 2학기 수시모집의 학생부 작성 기준일은 3학년 1학기가 끝나는 시점(8월 31일)이다.
대학별 자율모집(정시모집)은 내년 12월 22일부터 4년제 대학과 동시에 실시돼 4년제 대학(2006년 2월 16일)보다 다소 늦은 2월 28일까지 이어진다. 학생부 작성 기준일은 2005년 12월 10일.
수험생들은 면접 등 대학별고사 날짜만 다르면 전문대에 무제한 복수지원할 수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특별전형 대상자와 방법 등은 대학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고 있지만 전문대의 설립 취지에 맞도록 가능한 한 실업교육 대상자를 우선 선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수시모집 때 4년제 대학들은 기초 보호학문 분야의 학과는 전공을 지정해 신입생을 뽑는 전공예약제를 할 수 있으나 전문대는 계속 금지된다. 교육부는 특히 전형일정을 위반해 모집하거나 추가모집 기간에 정시모집 예비합격자를 추가로 발표해 이중등록자가 발생하도록 하는 일이 없도록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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