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마트 부산 동래점은 지난해 추석에 비해 채소가격이 최고 54%까지 올랐지만 단위 가격이 높은 수산물과 축산물은 2∼11%정도 내려 전체적으로는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에 비해 4.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대형 할인점의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4∼6인 가족이 제수용품 24가지로 차례상을 차릴 경우 14만7470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추석의 15만4310원, 올해 설의 15만150원보다 각각 4.4%, 1.8%씩 비용이 줄어든 것.
가격하락을 주도한 수산물과 축산물의 경우 참조기와 한우의 가격이 11.8∼27%까지 내렸다. 그러나 채소와 과일류의 경우 △무우 54.7% △시금치 11.1% △도라지 5.6% △사과 14.3%가 각각 올랐다.
가격이 많이 오른 야채와 과일 등의 비중을 조금 줄이면 차례상은 더욱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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