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개인소장 문화재 특별展

  • 입력 2004년 9월 1일 22시 26분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고미술협회가 주관하는 ‘개인소장 문화재 특별전’이 15일까지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시립박물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울 등 다른 지역 소장자가 출품한 160여점과 부산지역 소장자가 출품한 190여점 등 총 350여점의 도자기와 회화, 고문서, 가구, 공예품 등이 선보인다.

전시작 중 ‘청자기린형연적’과 ‘청자상감포류수금문편병’은 형태가 독특한 고려청자로 평가되고 있으며, 백자호와 소상팔경도 등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행사기간 중 10∼12일에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를 전시장으로 가져오면 제작 시기와 특징, 문화재로서의 가치, 학술적 가치 등을 평가해주고 감정의견서까지 교부해주는 무료감정서비스 행사도 열린다. 문화재청은 이 행사에 이어 △대전(9.18∼10.3, 대전시립미술관) △서울(10.21∼11.9, 국립중앙박물관) △대구(11.12∼11.21, 국립대구박물관) △광주(12.1∼12.15,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순회 전시회를 연다.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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