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김세일/KT고객센터 민원해결에 무성의

  • 입력 2004년 9월 2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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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서 ‘발신자 표시’ 가입을 하면 발신자표시 전화기를 공짜로 주고 한 달간 무료 사용토록 해 준다는 전화가 걸려 와 선뜻 가입했다. 10여일 뒤 전화기가 도착했지만 접촉 불량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것이었다. 곧바로 KT 고객센터로 전화기를 바꿔 달라고 요청했지만 무소식이었다. 참다못해 다시 고객센터로 전화했더니 상담 직원은 “소관이 아니다”며 이런저런 핑계만 늘어놓았다. 직원의 태도에 화가 나 다소 거칠게 항의했더니, 조금 후 전화기 배달위탁관리업체에서 전화가 걸려 와 ‘고장’ 이유에 대해 묻는 것이 아닌가. 거칠게 따져야만 반응을 보이는 서비스 정신에 매우 실망스러웠다.

김세일 회사원·서울 관악구 신림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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