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 9월을 맞아 강원도내 곳곳에서는 각종 문화행사와 공연, 작품전시회 등이 풍성하게 열린다.
10∼19일까지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 문화마을에서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효석문화제’가 열린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문화제에는 백일장, 문학강좌, 시화전, 문학심포지엄, 창작교실, 문학의 밤, 효석 문학상 시상식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소설속의 메밀꽃 밭 여행, 소설속의 등장인물 흙으로 빚기, 봉숭아물들이기 체험 등 자연체험 프로그램과 메밀음식 만들기, 전통 찹쌀떡 만들기, 우마차 타기 등 전통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봉평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과 국악 한마당, 취타대 행진, 사물놀이, 메밀꽃 필 무렵 연극과 일본 민속단의 공연 등이 열린다.(033-330-2742)
이외 지역에서도 다양하고 풍성한 향토행사와 문화행사가 열린다.
9∼13일 횡성에서는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2004 횡성 한우축제’, 22∼24일 고성군에서는 군민들의 단합을 다지는 수성문화제가 열린다.
4∼10일 춘천미술관에서는 춘천여성작가회가 주관하는 여성작가 작품전, 21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서울 심포니 연주회가 열린다. 강릉 문화예술회관에서는 6일까지 ‘제5회 신사임당 미술대전’이 열리고 9∼19일까지는 미술대전에 공모했던 입상작품에 대한 전시회도 열린다.
4∼6일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농어촌 청소년을 위한 작품전시회, 6일 홍천문화원에서는 문화학교 강좌가 개설되기도 한다.
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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