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별로 보면 △해운대 1245만명 △광안리 784만명 △송정 683만명 △다대포 144만명 △일광 40만명 순.
이 기간 동안 하루평균 46만7000명이, 하루 최고로는 지난달 8일 234만명이 부산의 해수욕장을 다녀갔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 수상구조대와 119 시민수상구조대의 활동으로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없었으며 해운대해수욕장의 경우 14년 무사고 기록을 이어갔다.
피서객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는 10년만에 찾아온 찜통더위와 함께 경부고속철도의 개통, 부산의 명물인 광안대로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또 매년 8월초 열리는 바다축제와 국제락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비롯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서머비치카드제’ 등을 운영한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5개 해수욕장이 책임보험에 가입해 익사 등 각종사고로 인해 사망 시 1억원, 1사고 당 최고 2억원의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해수욕장의 모래유실로 백사장 침식현상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고 숙박업소와 탈의장 등의 바가지요금, 백사장 내 폭죽 등 무질서 등은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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