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무원 비리 꼼짝마!… 전주 시민감사관-위원회 가동

전북 전주시는 시민들이 공무원 비리와 불편 사항 등에 감사를 청구할 수 있는 ‘시민감사위원회’와 현장 조사 등을 맡게 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민감사관제’를 이달 중순부터 운영키로 했다.

시민감사위원회는 법률과 건축 도시 소방 등 관련 분야 전문가 5명과 부시장 기획조정국장 등 7명으로 구성되고 시민감사관은 행정기관 5급 이상 공무원 경험자와 변호사 등 10명으로 구성된다.

시민감사관은 부정부패, 공무원 비리와 시민 불편사항 등을 제보 또는 건의하고 각종 감사와 현장 조사업무에 감사요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특정 사안에 대해 시민감사를 청구하려면 시민 50명 이상의 연대서명을 받아 전주시 시민감사위원회에 신청하면 된다.

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