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김창환/모기 활동시간에 방역해야 효과적

  • 입력 2004년 9월 6일 18시 49분


며칠 전 경기 화성시 태안읍 친척집에 놀러간 적이 있다. 오후 6시반경 아파트 밖에서 ‘부웅’하는 소리가 나 내다봤더니 방역차가 하얀색 소독가스를 내뿜고 있었다. 아마 들끓는 모기 때문에 방역작업을 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모기 등의 성충은 야행성으로 해가 진 뒤 오후 8시부터 오전 3시 사이에 주로 활동하고 그중에도 오후 10시∼오전 2시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다. 낮시간대에는 풀숲, 하수구 등에 잠복해 있는 게 특징이다. 성충을 철저히 박멸하기 위해선 모기가 활동할 때 약을 살포해야 효과적이다. 방역당국은 모기의 생태를 잘 파악해 방역활동을 벌이기 바란다.

김창환 대학원생·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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