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산포도작목회가 주관하는 순수 민간축제인 이번 행사에는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에 배달되는 보랏빛 추억 한통’이라는 슬로건의 와인 담그기 체험행사가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체험행사는 연인과 가족, 친구 등과 어울려 팀당 5만원을 내고 10kg의 포도를 직접 딴 뒤 버무르고 저장하면 100일이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각 가정으로 배달하여 주는 것이다.
선착순으로 100팀을 선발하는데 희망자는 ‘아름다운 영주’ 사이트(http://iyeongju.pe.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축제에는 포도그림 그리기와 ‘단산포도’ 4행시 짓기, 음악회, 노래자랑, 포도 빨리 먹기, 민속경기, 포도 품평회, 포도시식 코너, 포도밭 수확체험, 포도나무 분양하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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