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가스 판매가격을 m³당 28원으로 환산할 경우 시는 연간 최고 81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SK케미칼㈜은 그동안 연료로 사용해온 벙커C유를 연간 80만L를 줄여 2억4900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벙커C유를 연료로 사용할 때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도 크게 줄여 환경개선효과도 기대된다. 메탄가스 공급시설은 소화조(용량 7000m³) 2기, 가스 저장조(2000m³) 1기, 가스 공급관(직경 150mm, 길이 450m) 등으로 공사비 3억7000여만원 전액은 SK케미칼㈜이 부담했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인근 기업체에 연료로 공급하는 사례는 전국 처음”이라며 “시와 기업체가 모두 수익을 창출하는 ‘윈-윈’사례로 꼽힐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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