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법사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보법 위반으로 입건된 사람은 1999년 506명, 2000년 286명, 2001년 247명, 2002년 231명, 2003년 165명, 2004년(1∼4월) 48명이었다.
구속자 수도 1999년 312명에서 2003년 84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구속률 또한 1999년 61%에서 매년 감소해 2003년에는 51%, 올해는 43%까지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1995∼2004년 서울이 1196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과 부산이 각각 553명과 398명으로 뒤를 이었다.
국보법 위반사범 수는 1990∼1993년까지 줄어들다가 이후 증가하면서 1997년 877명, 1998년 688명에 달했다. 그 이후로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신수정기자 crystal@donga.com
길진균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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