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남도의 가을 여행책 ‘남도스케치’ 발간

  • 입력 2004년 9월 8일 21시 26분


남도로 떠나는 여행의 벗인 ‘남도스케치-가을이야기’가 최근 나왔다.

84페이지 분량의 이 책자는 가을단풍과 전통, 문화, 축제 등 테마형 가을 관광상품을 소개하면서 문화예술에 젖어 드는 남도의 가을을 특집으로 다뤘다.

특집물인 남도문학기행은 문림(文林)의 고장인 장흥과 시서화(詩書畵)의 고장인 진도, 제1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열릴 순천 낙안읍성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현대 문인들의 생가와 소설의 배경지, 손으로 고기잡는 개매기 체험, 천관산 문학공원, 방촌문화마을 등 정남진(正南津) 장흥의 구석구석으로 살펴볼 수 있다.

백일홍과 대나무로 뒤덮인 운림산방과 서남해안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세방낙조, 목포자연사박물관 등 진도 인근의 명물과 순천 낙안읍성의 가을 풍경도 만날 수 있다.

또 장성 백양사 단풍과 순천만 갈대숲, 장흥 천관산 억새 등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남도 낭만여행지’를 다양한 정보와 함께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에 펴낸 가을이야기 2만부를 남도음식큰잔치와 광주비엔날레, 전국체육대회, 부산국제관광전은 물론 전국 관광홍보관과 고속도로 휴게소에 비치할 계획이다.

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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