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현철씨 10일 재소환

  • 입력 2004년 9월 9일 18시 30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주철현·朱哲鉉)는 한솔그룹 조동만(趙東晩) 전 부회장에게서 20억원을 받은 김현철(金賢哲)씨를 10일 오전 10시 다시 소환해 조사한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대질신문을 위해 현철씨에게 돈을 전달한 김기섭(金己燮) 전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운영차장에게도 10일 검찰 청사에 출두해 줄 것을 통보했다. 검찰은 또 현철씨 외에 정치인 3, 4명에게도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조 전 부회장의 진술을 뒷받침하기 위한 증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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