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공급된 시범단지와 마찬가지로 동시분양 방식이 적용되며 평당 분양가도 시범단지와 비슷한 720만원 선이 될 전망이다.
내달 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6일 무주택우선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분양이 진행된다. 주택업계는 1단계 청약률이 시범단지 때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시장이 갈수록 침체되고 있고, 수요자들이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성남시 판교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청약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에 원가연동제가 시행되면 분양가격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도 청약을 망설이게 만드는 요인이다.
동탄신도시 1단계 분양 예정 아파트 | |||
건설회사(블록별) | 가구 | 평형 | 전화 |
신도종합건설 | 584 | 31, 34 | 031-376-0030 |
쌍용건설 | 938 | 29, 34 | 080-011-0777 |
한화건설우림건설 | 724 | 33 | 080-729-240002-3488-6843 |
월드건설반도 | 568 | 30, 35 | 02-3779-0349 |
대우건설 | 727 | 39∼62 | 031-283-0336 |
경남기업 | 622 | 37, 46 | 02-2210-0311 |
한화건설 | 784 | 37∼43 | 080-729-2400 |
신도종합건설 | 809 | 38∼48 | 031-376-0030 |
월드건설반도 | 700 | 38∼61 | 02-3779-0349 |
자료:각 업체 |
다만 중대형 평형이 많고 1단계 단지 내에 특수목적고 터가 있는 것은 장점. 또 시범단지에 비해 경부고속도로 기흥 나들목이 가깝다. 업체들은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평면과 고급 마감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건설, 쌍용건설은 거실의 천장 높이를 기존 아파트보다 10∼20cm 높인다. 이는 포스코건설, 삼성건설 등이 시범단지 분양 때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은 요소다.
월드건설은 가능한 한 많은 방과 거실, 주방 등을 전면 발코니 쪽에 배치하는 평면을 내놓기로 했다.
대우건설과 신도종합건설 등도 새로운 마감재, 유럽풍 조경 등으로 시범단지보다 고급스러운 아파트를 짓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수요자가 청약 목적에 따라 분양전략을 짜야 한다고 지적한다.
투자 목적이라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분석이 많다. 내년 초 판교신도시에서 분양이 시작되고 동탄신도시에서도 단계적으로 2만여 가구가 추가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화성시도 투기과열지구여서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없고 당첨되면 1순위 자격을 잃는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중대형 평형 실수요자라면 이번 청약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공공택지지구의 토지 공급 때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면 중대형 평형 분양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까닭이다.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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