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를 위해 특별히 개발한 먹이를 지난달 초 인공 번식실에서 태어난 어린 해마 47마리에게 공급한 결과 35마리가 지금까지 생존했다.
이번 인공 번식에 성공한 해마는 국내 연근해에 서식하는 3종 가운데 멸종 위기에 놓인 ‘히포캠퍼스 코로나투스’.
해마는 유엔환경계획(UNEP)에 의해 멸종위기 보호동물로 지정돼 올해 5월15일부터 국제간 상거래가 금지됐다.
제주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어린 해마를 위한 먹이 개발이 성공해 대량 인공 번식이 가능해졌다”며 “멸종위기에 놓인 해마를 살릴 뿐만 아니라 관상용으로 보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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