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오전 6시반경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인근을 순찰하던 중 강변에서 석 대표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익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외상 등 타살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사업부진으로 인한 고민으로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누죤 관계자는 “석 대표가 6일부터 출근을 하지 않아 수소문해 왔다”고 밝혔다.
2000년 2월 서울 중구 신당동 동대문 도매상권에 문을 연 누죤은 지하 6층 지상 7층의 대규모 쇼핑몰로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취급한다. 석 대표는 삼성물산 출신으로 누죤 출범 때부터 경영에 참여해 왔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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