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김 교수는 미생물학 및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지난해 외부의 균에 감염돼 있지 않은 세계 유일의 ‘무균 미니돼지’를 서울대 황우석(黃禹錫) 교수 연구팀에 기증해 장기이식용 돼지 연구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박 회장은 1963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목재 회사인 이건산업을 운영하면서 태평양 솔로몬군도의 땅 8000만평을 매입해 매년 1000ha 가량의 숲을 가꾸고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 및 의료 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환경보호 및 지역봉사에 앞장서 왔다.
서울대는 개교기념일 전날인 다음달 14일 기념식을 갖고 증서와 기념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po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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