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지미숙/북한산 공원내 음식점차량 통제 필요

  • 입력 2004년 9월 16일 1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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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북한산으로 산행을 갔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깨끗한 공기를 들이마시니 기분이 좋았다. 아이들도 힘들어하면서도 즐거워했다. 하산 길에 공원 매표소 쪽으로 내려가니 음식점 차량들이 수시로 다니고 있었다.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음식점까지 손님을 태워 오고, 식사를 마친 손님을 산 아래까지 데려다주기 위한 것이었다. 그 차량들을 피하느라 번거로웠고, 매연을 뒤집어써야 했다. 즐거웠던 산행의 기분을 망치는 느낌이었다. 음식점들의 상술 때문에 북한산을 좋아하는 많은 등산객이 이런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건 잘못된 일이다. 북한산국립공원 관리당국의 조치를 바란다.

지미숙 주부·경기 파주시 조리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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