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월출산과 영암 고유의 브랜드 ‘氣@yeong-am’을 테마로 한 웰빙 도로를 2006년까지 개설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60억원이 투입되는 이 도로는 월출산 자락을 따라 군서면 왕인공원에서 영암읍 개신리 인공암벽 경기장까지 12km다.
이 도로는 월출산과 영암의 전통 문화를 한 곳에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구림리 전통마을, 영암도기문화센터, 왕인공원, 도선국사 탄생지, 도갑사, 가야금 산조의 창시자인 김창조 선생을 모시는 가야금테마공원, 월출산 천황사지, 동양 최대의 시설인 인공암벽경기장을 연결했다.
군은 또 도로 주변에 자연학습체험장을 조성하고 자전거도로도 만들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 도로를 자연 형상을 최대한 이용한 황톳길, 자갈길, 지압길, 진흙길 등 다양한 주제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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