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광주시청에서 열려던 주한미군 패트리어트미사일 배치 관련 설명회가 무산됐다. 광주 향토사단인 육군 31사단은 국방부와 함께 이날 오후 1시 30분 시청 회의실에서 ‘주한미군의 광주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 관련 설명회’를 열려했으나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 반대 대책위 소속 회원들이 행사장을 점거, 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무산됐다. 이들의 점거 시위가 1시간 30분여동안 이어지자 주최측은 설명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시청 브리핑룸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가지려했으나 대책위 회원들이 브리핑룸까지 쫓아와 항의하는 바람에 이마저도 무산됐다. 한편 주한미군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오는 11월께 광주에 설치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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