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16일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에서 북쪽으로 1000km 떨어진 북동부에 위치한 카라간다 지역에서 현지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던 한국국제협력단(KOICA) 소속 봉사단원 설모씨(30)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두 사건이 같은 지역에서 일어난 만큼 체포한 선교사 피살사건 용의자를 상대로 두 사건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9, 20일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한다.
하태원기자 taewon_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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