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학교장 추천’이 2435명, 본인이나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이 추천한 ‘자율 추천’은 466명이다. 자율 추천의 경우 시도교육청 장학사, 학교장,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가 선정됐다.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직접 지급되지 않으며 1년분 등록금 전액을 학교에 납부해 100% 학비로만 사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급되는 장학금은 약 44억원.
이 장학금은 성적에 관계없이 부모의 실직이나 파산 등으로 가정형편이 나빠져 학비 마련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동아일보와 삼성그룹은 매년 3000명가량의 고교 1, 2학년생을 선정해 학비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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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 추천 장학생 명단은 20일 삼성사회봉사단 홈페이지(www.samsunglove.co.kr)를 통해 발표하며 자율 추천은 10월 4일경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을 주관한 삼성사회봉사단 황정은(黃貞恩) 차장은 “지원서 접수 기간 중 전국에서 수많은 문의전화가 걸려오는 등 관심이 뜨거웠으며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지원자가 아주 많았다”고 말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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