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부안군 ‘이순신밥상’ 관광상품으로

  • 입력 2004년 9월 20일 21시 05분


전북 부안에서 촬영중인 KBS 대하역사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촬영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자 부안군이 이들에게 제공할 ‘충무공 상차림’이란 이름의 한식단을 개발, 눈길을 끌고 있다.

부안군은 20일 “부안에서 생산된 재료로 4가지 유형의 전통 한식단을 개발해 드라마 촬영장 주변인 변산면 궁항일대 등 시범음식점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차림은 국 밥과 기본찬을 제외한 반찬이 3종류인 조선수군 밥상(3첩반)과 조선장군 밥상(5첩반), 충무공 밥상(7첩반)과 임금님 수라상(12첩반) 등 4종류이다.

가격은 3첩반상이 1인당 3000원, 5첩반은 5000원, 7첩반은 7000원, 12첩반은 1만원이다.

반찬은 부안 앞바다에서 생산되는 젓갈류와 어패류, 국립공원 변산반도 주변에서 나는 산채류 등이며 간척지에서 수확한 쌀로 지은 밥이 올라온다.

해당업소에서는 종업원들이 조선시대 복장을 입도록 하고 드라마 출연진 얼굴이 들어 간 사진이나 홍보책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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