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자 A34면 ‘희망마저 버릴 수는 없어요’ 기사를 읽었다. 동아일보와 삼성그룹이 주는 ‘열린장학금’ 지원 대상으로 2901명의 고교생이 선정됐다고 한다.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공부할 기회를 마련해 준 동아일보와 삼성그룹측에 찬사와 감사를 보낸다. 전체적인 경제상황은 옛날보다 나아졌다고 하지만 빈부격차가 커지면서 등록금을 내지 못하는 학생이 적지 않다고 한다. 부모의 경제력으로 인해 자녀가 차별을 받거나,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제한돼서는 곤란하다. 이 점에서 열린장학금은 고무적인 일이며, 정부와 다른 단체들도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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